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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투자자인 버핏 산하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인 찰리 멍거 (Charlie Munger) 는 11월 28일 (현지 시각) 캘리포니아에서 9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망그는 투자 재벌 버핏의 황금 파트너다.버핏은 망거에 대해 "우리의 생각은 두려울 정도로 비슷하다. 그는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똑똑하고 품위 높은 사람"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멍거가 사망한 뒤 버핏은 성명에서 "찰리의 영감과 지혜, 참여가 없었다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금의 지위로 발전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썼다.
망그는 1978년부터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을 맡아왔다.2023년 초 망그의 개인 재산은 23억 달러로 예상되며 버핏의 재산은 1000억 달러를 넘는다.
정직한 성격의 망그는 "이성을 유지할 도덕적 의무"를 숭상하며 부유함보다 더 중요하다고 굳게 믿는다.
버핏은 앞서 인터뷰에서 멍거와 만난 지 60년 가까이 한 번도 다투지 않았다면서 "찰리가 나에게 궁극적인 선물을 줬다"며 "찰리 때문에 내 삶이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멍거는 버핏의 투자 전략에 중요한 역할을 했고, 곤경에 빠진 회사를 저가로 사들이는 것에서 투자의 질이 더 높지만 가격이 저평가된 회사로의 전환을 완성했다.
지난 몇 년 동안 미국의 과학 기술 열풍도 멍거의 투자 관념을 변화시켰다.그는 올해 인터뷰에서 소수의 과학기술회사가 이미 주도적지위를 차지했으며 주가가 전반 대세를 대폭 초과해 이런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지 않는 투자자들이 뒤떨어질수 있다고 강조했다.
멍거는 "현대 투자자들이 성공하려면 평균보다 훨씬 높은 회사 주식을 몇 개 사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애플은 버크셔 해서웨이가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많은 베팅을 한 회사 중 하나로 애플의 지분 6% 가까이를 보유하고 있으며 가치는 약 1570억 달러로 전체 주식 포트폴리오 가치의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2016년부터 2018년까지 버크셔는 애플에 300여억 달러를 투입했다.현재 애플의 주가는 당시 수준에 비해 두 배 이상 올랐다.애플은 올해 주가가 46% 급등했다.
망그는 애플 투자 결정에 대해 당시 애플의 주식이 싸고 투자가 논리에 부합했기 때문이라고 말한 바 있다."나는 이런 하이테크 회사들을 좋아한다. 자본주의는 우연히 몇 명의 큰 승자가 나타나기를 기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망그가 말했다.
망그의 죽음에 대해 전 세계 투자계는 매우 애석해하고 있다."버핏과 멍거 시대의 성공을 복제하는 것은 쉽지 않다."한 미국 투자자는 제일재경 기자에게"특히 미국의 고금리 상황에서 지금 좋은 투자를 하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버크셔 해서웨이의 미래에도 관심이 쏠린다.2021년 당시 97세였던 망그는 주주총회에서 버크셔 해서웨이의 비보험 업무 담당 부회장인 그렉 아벨 (Greg Abel) 이 버핏 시대 이후'문화 보존'(keep the culture) 을 할 것이라고 의도치 않게 밝혔다.
멍거가 사망하기 약 일주일 전 93세의 버핏은 이례적으로 회사 홈페이지에 주주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올려 "나는 기분이 좋지만 연장전을 치르고 있다는 것을 완전히 깨달았다"고 썼다. 버핏은 또 8억6천600만 달러 상당의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을 기부하고 부의 99% 이상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재차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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