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 · 연준) 는 지정학적 긴장이 세계 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준은 20일 최근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과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이 세계 경제를 해치고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10월 7일 하마스 급진주의자들이 이스라엘 남부를 무장 공격한 이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광범위한 공중 공격을 벌여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하마스가 장악한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이스라엘의 보복 폭격으로 4천100여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북부와 레바논 접경 일대에서 헤즈볼라 급진주의자들과 교전을 벌여 충돌이 다른 지역 국가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연준은 반년도 금융안정 정세 보고서에서"이스라엘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함께 공격을 받아 지정학적 긴장을 고조시켰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충돌이 고조되거나 다른 지정학적 긴장이 악화하면 경제활동을 감소시켜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