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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금관리회사 중 하나인 블랙록그룹 산하 부동산신탁펀드는 지난해 2017년 설립 이후 가장 낮은 연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BREIT는 금리 상승과 부동산 시장 둔화에 따른 악영향을 면치 못했다. 2023년 한 해 동안 0.5% 의 적자를 냈고, 지난해 12월에만 1.2% 의 적자를 내 연간 성과는 S&P 500지수의 총 수익률 26% 에 크게 뒤졌다.
블랙스톤부동산투자신탁펀드 (BREIT) 의 이 같은 수익 상황은 자금관리회사가 펀드 이익 공유에 참여할 수 없게 했다.규정에 따르면 BREIT투자의 년수익률이 5% 에 달하기만 하면 이 회사는 총수익에서 한몫을 나눌수 있다.이는 이 신탁기금이 처음으로 부대권익을 얻지 못했다는것을 의미한다.
부대권익은 거래중개자에게 보답을 주는 장려이며 이 업종의 큰 격려요소이기도 하다.
부동산 시장의 둔화
BREIT는 설립 이후 블랙록에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 왔으며, 한때 700억 달러로 규모를 확장해 금융 컨설턴트와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도적 지위를 얻을 수 있었다.
지난 몇 년간 BREIT는 2022년 연간 8.4%, 2021년에는 3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펀드의 2023년 부진한 실적은 글로벌 부동산 시장의 둔화가 펀드 수익률에 적지 않은 부담을 주고 있음을 보여준다.
금리 상승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심각한 압력을 가하기 때문에, 이 펀드는 2022년 말부터 지속적으로 적지 않은 환매량에 직면하여 환매를 제한해야 했다.이달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 따르면 BREIT는 2022년 11월 30일 이후 투자자들에게 143억 달러의 현금을 반환했다.
애널리스트들은 2023년 블랙록의 연간 분배 가능한 수익이 지난해 66억 달러에서 50억 달러 안팎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BREIT의 둔화다.
그러나 최악의 시기는 이미 지나간 것 같다는 징후도 있다.블랙록은 이달 들어 환매 요청이 크게 줄어 12월 환매 신청이 지난해 1월 최고치보다 80%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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