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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南都记者从国家邮政局官网获悉,近期,拼多多旗下多个关联公司获得经营快递业务的许可证,可开办服务站经营快递业务(信件除外),地域范围涉及上海、无锡、徐州、南京、滨州、淄博、济南、南宁、晋中、长沙、郴州、衡阳等,许可证有效期多到2028年、2029年。这意味着拼多多正式进入快递末端服务领域。

  天眼查工商资料显示,上海禹璨信息技术有限公司等上述拼多多关联公司的法定代表人皆为拼多多集团执行董事、联席首席执行官赵佳臻。在2018年~2023年期间,他担任拼多多高级副总裁。
  南都记者留意到,作为拼多多创始团队成员之一,赵佳臻曾长期“下沉”在业务一线,最初即负责农产品运营和供应链体系搭建,是2020年多多买菜项目启动后最早一批开城“先锋”。而拼多多驿站的早期业务形态便是多多买菜代收点。
  目前,各家快递公司都开辟了自家旗下的快递末端品牌,如中通兔喜快递超市、圆通妈妈驿站、菜鸟驿站,以及此前试水的京东快递旗舰店、丰巢服务站等,作为收割线下商业流量的重要聚集地。这些快递门店多基于“前店后仓”等店面布局,在快递收发业务基础上,叠加电商零售、便民服务等业态,尽可能拓宽创收渠道。由此,快递末端资源竞争格局不断显现。
  南都记者曾经报道,2022年春节过后,多多买菜在各地推广快递代收业务,将服务系统与“四通一达”、极兔、邮政、丰网等快递公司系统打通,入驻站点可享受多多买菜团点增收、退货寄件线上引流等多重权益。据悉,为了吸引入驻,多多买菜一度推出3000元补贴、每日最高500元包裹补贴等在内的优惠权益。从多多买菜代收点推出的功能来看,和市面主流的快递驿站有不少相似之处。
  彼时,有分析人士就认为,随着驿站在电商平台全流程消费体验中扮演的角色日趋重要,拼多多此举更多意在对于快递物流末端环节的把控,可以补齐平台的逆向物流服务,提升消费体验;同时利用社区团购的点位基础和流量,尽可能降低末端布局成本。
  但这一举动也动了市面上已有的一些驿站品牌的“蛋糕”。菜鸟与拼多多之间的不正当竞争纠纷就曾引发较高关注。此后,多多买菜代收点由于不具备经营快递业务资质,遭遇多地邮政管理局紧急叫停。《中华人民共和国邮政法》规定,经营快递业务,应当依照本法规定取得快递业务经营许可;未经许可,任何单位和个人不得经营快递业务。
  南都记者日前还获悉,浙江省高级人民法院对菜鸟网络诉拼多多不正当竞争纠纷案作出终审判决,浙江省法院审理意见认定,拼多多推广“多多买菜末端系统”时,依附菜鸟系统已经发展成熟的末端门店资源,降低其运营成本,来获取市场交易机会并获取市场竞争优势,该悄然进驻、静默不宣的方式还无偿利用了菜鸟为末端门店投入的广告宣传成本,属于不正当地利用他人市场成果,违反了诚实信用原则和商业道德。这一不正当竞争行为损害了消费者权益。法院依法判决拼多多向菜鸟赔偿500万元,并在拼多多网站“多多买菜”平台刊登道歉声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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