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侨汇成拉美经济“生命线”

Aim_yu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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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报驻西班牙特约记者 徐永晟
“创纪录的移民汇款(侨汇)成为越来越多国家财富的主要来源,侨汇年度总额已超6000亿美元,为20年前的5倍。”西班牙《国家报》6日援引世界银行的数据称,2023年全世界的侨汇预计达到6560亿美元,2022年的侨汇总额为6470亿美元。据报道,侨汇已成为拉美多国的“经济支柱”,而美国是侨汇的最大来源地。
《国家报》称,侨汇趋势较此前没有变化——资金从接收移民的富裕国家流动到收入较少的国家,这也是造成多国“移民危机”的导火索,尤其是美国。据报道,由尼加拉瓜、洪都拉斯和萨尔瓦多组成的“北三角”,侨汇约占其国内生产总值的1/4。一般来说,妇女为侨汇的收款方。
以厄瓜多尔为例,在2021年至2022年,该国共有19万人出国务工,超过过去12年该国外出务工人数的总和。这些群体中的相当一部分人在得到工作机会后,会将部分劳动所得汇回国用于补贴家人的日常开销。近年来,阿根廷、哥伦比亚以及委内瑞拉也成了对外劳动力输出大国,大量的劳动力外流为这些国家带回巨额侨汇。据美洲开发银行的计算,2023年,拉美和加勒比地区接收的外汇增长了8%,总金额达到1570亿美元,占到全球汇款总额的23%,成为全球范围内收汇款最为活跃的地区。
来自尼加拉瓜的布莱恩·马丁内斯两年前来到西班牙,开始在一家由同胞经营的餐馆打工,他每月给家人汇款200欧元(1欧元约合7.8元人民币),这笔钱足以缓解他父母的生活和经济压力。
《国家报》称,从宏观经济的角度来看,侨汇已成为许多发展中国家经济的“生命线”。根据世界银行的数据,以尼加拉瓜为例,国际汇款近年来促进该国经济活动增加。然而,拉美各国政府却对侨汇喜忧参半。洪都拉斯和玻利维亚媒体此前均表示,尽管侨汇已成为人民的重要经济来源,但政府应该致力于提高本国就业质量,创造更多就业机会,而不是任由劳动力和人才外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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