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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国时间11月21日,“股神”巴菲特再度向四家慈善机构捐赠了约8.66亿美元的伯克希尔-哈撒韦股票。
  同日,现年93岁的巴菲特发布了一封股东信,指定他的子女充当他遗嘱的执行人,他去世后,99%以上的财富将捐给慈善机构,而伯克希尔公司已经有合适的CEO继任者。他表示:“我感觉很好,但我充分意识到我已经进入了加时赛。”
  再捐8.66亿美元股票
  沃伦·巴菲特表示,他已向四家家庭慈善机构捐赠了约8.66亿美元的伯克希尔-哈撒韦股票。
  巴菲特旗下投资公司伯克希尔-哈撒韦提交的监管文件显示,巴菲特向以他第一任妻子命名的苏珊·汤普森·巴菲特基金会捐赠了150万股伯克希尔的B类股票;并向他的三个子女霍华德、苏珊和彼得的慈善机构捐赠了另外90万股B类股票,每个慈善机构均分得30万股。这三个慈善机构分别是霍华德·G·巴菲特基金会、谢伍德基金会和诺沃基金会。
  2006年以来,“股神”巴菲特每年都会在感恩节前夕向上述四家慈善机构捐赠。在同日发布的股东信中,巴菲特再次承诺将99%以上财富捐赠给慈善事业,并指定他的子女充当他遗嘱的执行人。
  “我已经进入了加时赛”
  在这次的股东信中,现年93岁的巴菲特罕见透露了接班人的信息。巴菲特表示,伯克希尔拥有“合适的CEO”以及“合适的董事会”继任。他在信中称:“在93岁,我感觉很好,但我充分意识到我已经进入了加时赛。”
  “股神”在信中向伯克希尔的股东保证,即使没有他的监督,他过去60年来培育起来的“帝国”也将经得起时间的考验。他说:“在短期内,我会用我的大量持股支持伯克希尔延续其独特性。然而,不久之后,伯克希尔将会靠自己赢得声誉。腐化可能发生在所有类型的大型机构中,无论是政府、慈善机构还是追求利润的机构。但这并非必然,伯克希尔的优势在于它经得起时间的考验。”
  继续加码日本股市
  巴菲特的一举一动,仍是市场关注的焦点。
  上周,伯克希尔发行了价值8.27亿美元的日元债,这是该公司今年以来第二次发行日元债。市场猜测,巴菲特可能试图利用日本的低利率对冲伯克希尔的货币风险。
  自2019年首次发行日元债券以来,伯克希尔在市场上频繁筹资。截至9月,该公司在日元债务上拥有约76亿美元。市场人士分析称,新发行的部分债券可能会用于偿还伯克希尔在9月到期的现有日元债务,由此推测巴菲特计划在日本市场长期驻足。
  伯克希尔在2020年首次披露了其日本持仓,投资于日本五大商社,分别是三菱商事、三井物产、伊藤忠商事、丸红和住友商事。此后,巴菲特多次增加这五家公司的持仓。“股神”表示,买入是因为自己能够大致了解五大商社所做的事情,他们和伯克希尔很相似,并且价格“低到离谱”。
  这笔投资确实给伯克希尔带来可观的回报。巴菲特的副手芒格曾在几周前称,投资日本简直是“理所当然的”,“钱来得太容易了”。
  随着日本股市飙升至33年来的高点,伯克希尔曾透露已加倍增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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