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华时评|谈阿斯麦的“不自由”
秋瑞匮
发表于 2024-10-19 19: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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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国近年来一直是阿斯麦的重要市场,销售额约占其全球市场半壁江山,中国市场需求的变动会显著影响这家荷兰公司的增长预期,然而复杂的地缘政治环境正迫使阿斯麦在市场和政治间做出两难选择,这种不确定性严重扰乱了阿斯麦的正常经营。美国消费者新闻与商业频道报道说,由于荷兰屈从美国压力对中国实施相关出口限制措施,阿斯麦的盈利前景引发投资者担忧。有专业市场预测数据显示,明年中国市场营收占比将降至20%左右,这将大大削弱阿斯麦的业绩增长空间。
阿斯麦这类超大型跨国企业,其研发、生产、采购、销售、供应链网络、售后支持等有着极大的系统集成度和经营惯性。但美国不断将经贸问题政治化、武器化,包括阿斯麦在内的众多国际企业所面临的市场环境波动和非市场干扰因素不断增多,生产计划、成本控制、营销策略、战略规划等面临的不确定性越来越大,业务空间被极大压缩。美国的霸权行径给全球产业发展和自由贸易带来的伤害可见一斑。
以所谓“国家安全”等借口打压他国企业,依靠“制裁”维护自身竞争力,是美方惯常操作。美国自我标榜为“自由贸易的捍卫者”,但“市场规则”不过是其想用就用的道具。在自身技术领先、掌握市场主动权的时候,美国就高喊“自由竞争”口号;当看到他国技术发展迅速、可能影响自身经济科技霸权的时候,就将“市场规则”抛诸脑后,转而不择手段、拉帮结伙对他国企业进行无情打压,即便是盟友也不能幸免,可以说毫无开放、包容、合作的自由市场精神可言。
从上世纪80年代日本在高技术领域对美国发起挑战时,美国祭出反倾销关税并将东芝等企业纳入制裁名单,到采取“长臂管辖”等手段“肢解”法国制造业代表性企业阿尔斯通,再到盯上印度的钢铁、加拿大的木材和巴西农产品等,美国的非市场手段花样迭出。从将更多外国企业纳入出口管制“实体清单”,到出台《芯片与科学法案》和《通胀削减法案》吸引更多半导体和新能源企业赴美投资设厂,阻碍其他国家相关产品进入美国市场,种种排他歧视性政策破坏公平竞争原则,损害全球产业链供应链稳定。美国还把黑手伸向电动汽车,宣布对中国电动汽车征收100%关税,扬言禁止美国道路上的联网汽车和自动驾驶汽车使用中国的软件和硬件。最近,美国政府又在讨论限制美企对特定国家特别是海湾地区国家销售先进人工智能芯片……种种政策严重干扰企业经营,破坏企业市场预期,阻碍行业正常发展。
当前,全球企业最迫切需要的,是清晰的发展前景和稳定的发展环境。全球化背景下,不同国家和地区相互依存,根据比较优势发挥作用和价值,长此以往形成一体化稳定运行的全球供应链,这是市场规律和企业选择共同作用的结果。美国妄图对全球产业链进行有利于维护自身霸权的重塑,施压盟友在出口管制措施上对其亦步亦趋,把关税当武器,把制裁当工具,针对外企的禁令越来越随性,行政干预越来越蛮横,产业政策越来越霸道,贸易不再自由化,生产不再全球化,被奉为圭臬的自由市场也不再重要,“公平竞争”不过是唯我独尊,“美国优先”成了唯一目标……
美国肆意挥舞大棒的“自由”,代价是阿斯麦等各国企业们的“不自由”,是包括盟友在内的他国追求自身正常发展的不自由,是全球产业链被强行扭曲的不自由。这种“极端利己主义”与全球化大势格格不入。强改全球产业格局与市场分工,对全球多边贸易体制构成严峻挑战,徒增全球经济的不稳定因素,也不会让美国更强大。把握新一轮科技革命和产业变革需要的是开放合作,一味搞零和竞争、不择手段谋求本国利益最大化,终将害人害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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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laimer: The views expressed in this article are those of the author only, this article does not represent the position of CandyLake.com, and does not constitute advice, please treat with ca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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