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由于利率上升和生活成本压力严重影响了家庭和更广泛的经济活动,今年前三个月澳大利亚经济几乎陷入停滞。周三公布的数据显示,澳大利亚第一季度季调后国内生产总值(GDP)环比仅增长0.1%,低于市场预期的0.2%;GDP同比增长1.1%,低于市场预期的1.2%。
除疫情之外,第一季度经济同比增幅是自1992年第一季度(当时澳大利亚刚刚走出衰退)以来最低的,相比之下,十年平均增长率为 2.4%。经济放缓可能会给澳洲联储带来更多降息压力,该行在过去四次会议上都将利率维持在4.35%不变。
澳大利亚经济增长放缓
“非常明显的是,个人家庭,尤其是那些有抵押贷款的家庭,正承受着利率上升和生活成本压力的冲击,”基金管理公司 IFM Investors 的首席经济学家Alex Joiner表示。“尽管如此,通胀率高得令人不安,澳洲联储认为有必要保持经济增长疲软。”
澳洲联储主席Michele Bullock周三早些时候重申,央行仍以数据为导向,不排除任何可能性。她预测GDP将“处于低位”,并补充说,家庭支出在经济中“非常非常疲软”。澳大利亚财政部长Jim Chalmers在随后的新闻发布会上也表达了同样的观点,称“总体而言,消费状况疲软。”
由于疲弱的增长基本符合预期,金融市场反应平淡。交易员将今年降息的可能性从之前的三分之一略微下调至25%。
周三的报告显示,家庭支出增长0.4%,对经济活动的贡献仅为0.2个百分点。受矿业和非矿业相关支出的拖累,私营企业投资下降了0.8%。
不过,政府支出仍具韧性,为GDP贡献了0.2个百分点。
Chalmers表示,这些数据“再次提醒人们面临的压力”,强调基本支出超过了可自由支配的消费。第一季度家庭储蓄率也从下修后的1.6%降至0.9%。
经济放缓之际,通胀压力依然居高不下。第一季度通胀数据高于预期,而4月份价格上涨加快。
“对澳洲联储来说,这不是一个理想的情况,”荷兰国际集团亚太区研究主管Robert Carnell表示。“如果经济增长在减弱,但通胀又开始上升,澳洲联储很难对此视而不见并维持利率不变。”
澳洲联储的最新预测显示,今年年中经济年化增长率将跌至1.2%的低点,之后将恢复增长势头。大多数经济学家预计,澳洲联储将在今年晚些时候开始宽松周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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