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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넘게 지속된 홍해 지역의 긴장은 여전히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그리고 지속적인 충돌 하에서 전 세계 석유 운송 시장은 더욱 긴장되고 있으며, 대형 유조선 운임은 최근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2월 24일 (현지 시각) 미국과 영국 양국은 예멘 후티 반군 통제 지역의 10여 개 목표물에 대해 새로운 공격을 감행했다.그 후 후티 반군 측도 미국 유조선 토르무토르호와 여러 척의 함정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지속적인 충돌하에 전 세계 석유운수시장은 2월이래 파동이 상승하였다.이번 주 중동에서 중국으로 석유를 운송하는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의 운임이 석 달 만에 최고치로 치솟기도 했다.
이밖에 업계기구는 최근 중동시장이 상승하고 2월 하순에 화물판이 비교적 많아 운임이 상승했다고 밝혔다.이와 동시에 미국만시장의 수송력이 긴장하고 단선운임도 대폭 상승하였다.
자료에 따르면 수에즈 운하-홍해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항로 중 하나로서 정상적인 상황에서 전 세계 해운 무역의 약 13% 와 해운 석유 운송의 10% 가 수에즈 운하를 거쳐야 한다.
그러나 컨테이너 해운 시장의 전반적인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국면과는 달리, 현재 전 세계 유조선 운송 시장의 공급과 수요는 편중되어 있다.2024년 대형 원유 운반선 인도량이 최근 40년 만에 가장 적을 것이라는 수치가 나왔다.
해운기관 클락슨은 2024년 원유선 수송력 총수요를 약 3억 5천만 톤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수송력 총공급 증가는 0.2% 에 그쳤다.반면 컨테이너 해운업의 총 수송력 증가는 8% 안팎이다.
한편, 전 세계 유조선이 부족한 가운데 홍해 충돌의 영향으로 선단의 효율도 떨어졌다.
절상증권 교통운수팀의 2월 19일 보고에 따르면 우회수량으로 볼 때 2월 15일까지 홍해지역 유조선 전체의 통행량은 지난해 12월 상순에 비해 51% 하락했다.
국신증권 애널리스트 로단, 고성도 2월 19일 보고서에서"홍해 사건, 러시아 석유 금지령, 글로벌 경제 회복은 모두 업계 수요 향상을 가져올 것"이라며"공급측 선박 고령화 및 신규 수주 부재는 운임의 상향 탄력성을 보장해 운임의 상향 탄력성 및 중추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역사적으로 볼 때, 마지막 원유 운송 가격 폭주는 2019년에 발생했는데, 당시에도 마찬가지로 중동의 지연적 요인의 영향을 받아 초대형 유조선의 일일 요율이 6개월 만에 2만 5천 달러에서 15만 달러 이상으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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