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애플과의 협력 효과가 좋지 않아 나머지 소비대출 사업에서 손을 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언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전통적으로 부자들에게 자문 서비스와 투자은행 업무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은행은 2016년 JP모건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경쟁사들이 주도하는 소매은행 분야에 진출해 소비자를 위한 소매은행 부문인 마커스를 출범시켜 저축계좌, 개인대출, 신용카드 업무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의 소매은행 사업은 흑자를 낸 적이 없다. 이 은행은 지난해 말 소매사업 축소 계획을 발표했지만 당시 애플과의 협력 관계를 유지할 의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골드만삭스는 지난 4월 애플과 손잡고 애플 사빙스(Apple Savings)라는 신규 사업을 출시해 이용자들에게 연 4.15%에 달하는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내부의 많은 직원들은 애플과 합작하여 저축계좌를 출시해서는 안된다고 여기고있으며 일부 골드만삭스 고위층관리들은 남은 소비대부업무, 즉 애플과 련합하여 출시한 제품과 제너럴모터스 신용카드에서 퇴출하기를 희망하고있다.
골드만삭스는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이 은행이 이 같은 상품을 포기하면 소비신용대출 업무에서 완전히 손을 떼는 것을 의미할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만삭스 내부에서는 소비대출 업무가 가져온 번거로움이 그 가치를 초과했다고 불평하는 동업자가 있다.골드만삭스의 소비 대출 사업은 설립 이후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으며 규제 기관의 주목을 받고 있다.연초 연준이 골드만삭스의 소비자 사업을 조사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애플과 합작 효과가 좋지 않다
일부 골드만삭스 임원들은 사석에서 애플에 대해 꽤 불평을 한다.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신용카드는 한 달 동안 카드 소지자의 청구서를 계속 발송한다.애플 신용카드의 카드 소지자는 매달 초 계산서를 받도록 고정돼 있어 골드만삭스의 고객센터 직원들이 매달 초 많은 업무를 처리해 대처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골드만삭스는 고객들이 청구서를 받는 방식을 바꾸려고 애플에 로비를 해왔지만 성공하지 못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올해 8 월 애플은 골드만삭스와 협력하여 출시 한 저축 계좌가 100 억 달러 이상의 예금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그러나 모든 골드만삭스 임원들이 흥분한 것은 아니다.
골드만삭스는 애플 저축계좌에 접수된 예금 금액에 상한선을 설정했지만 몇 주 만에 이를 넘어섰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골드만삭스는 상한선을 높였지만 곧 다시 상한선에 도달할 예정이다.
일부 골드만삭스 임원들은 예금액이 너무 높으면 골드만삭스가 애플과의 협력에서 물러나기 더 어려워질 수 있으며 애플과의 협력관계가 다른 은행으로 옮겨지면 골드만삭스가 마지막 순간에 비싼 자금을 조달해야 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이것이 바로 카드 발급 기관이 파트너에게 저축 계좌를 제공하는 경우가 거의 없는 이유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앞서 씨티그룹 신용카드 업무의 베테랑 임원인 빌 존슨을 영입해 신용카드 파트너십을 감독하고 흑자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소식통에 따르면 존슨은 골드만삭스가 신용카드 업무상 지출을 얼마나 낮출 수 있는지 연말까지 알아내라는 요구를 받았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것이 결국 임원들이 원하는 수준에 이르지 못하거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추가 신용카드 계획이 필요하다면 골드만삭스는 애플과 제너럴모터스 (GM) 와의 신용카드 제휴 사업 매각을 계속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