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통계청이 발표한'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한국의 8월 출생인구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폭이 최근 3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8월 출생인구는 전년 동월 대비 12.8% 감소한 1만90명으로 감소 폭이 2020년 11월(-15.5%) 이후 최근 2년 9개월 만에 가장 컸다.
8월 기준으로 출생인구가 2만명을 밑돈 것은 1981년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라고 신문은 언급했다.
출생인구는 2015년 12월부터 6년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다가 지난해 9월 하락을 멈추고 13명 소폭 증가했으나 10월부터 다시 감소했다.2022년과 2021년의 8월 출생인구는 각각 2.2%, 0.5% 감소했다.
8월 사망자는 3만5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0명(1.7%) 증가했다.사망자는 지난 5월(0.2%)부터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이로써 한국 인구는 1만1천600명 자연 감소해 46개월 연속 자연 감소했다.
같은 기간 혼인신고 건수는 전년 대비 7% 감소한 1만4천600쌍이었다.이혼 등록 건수는 8057쌍으로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