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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0일 6시 37분 (현지 시간) 한국 서울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101편이 이륙 직후 이착륙대에 이상이 발견돼 제주항공은 이 항공편에 탑승한 승객 161명에게 관련 상황을 설명한 뒤 회항했다. CCTV에 따르면 이 항공편은 7시 25분 김포공항에 다시 착륙해 비행기를 바꾼 뒤 다시 운항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회항은 안전 차원에서 결정한 것"이라며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이날 회항한 기종은 지난 12월 29일 한국 무안국제공항에서 항공사고가 발생한 여객기 기종과 같은 보잉 737-800이었다.
항공사고 소식에 12월 30일 제주항공 JEJUAIR[089590] 주가는 16% 급락하며 기록적인 저점을 찍기 시작했고, 제주항공 모회사인 AK홀딩스의 주가는 12% 하락해 2010년 이후 가장 낮았다.제주항공은 2015년 11월 6일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해 1999년 이후 처음으로 국내에 상장한 저비용항공사로 알려졌다.
항공 사고 원인 을 규명 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제주항공 7C101편이 랜딩기어 이상으로 회항하기 전 항공사고가 발생했다.
12월 29일 (현지 시각) 한국 전남에 있는 무안공항에 착륙하던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한 뒤 공항 담장을 들이받았다.사고가 난 여객기는 태국 방콕을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으로 한국인 승객 173명, 태국 승객 2명,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을 태웠다.
한국 소방청은 한국 여객기 충돌 화재 사고가 구조된 2명을 제외한 나머지 179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밝혔다.국내에서 발생한 최악의 항공 사고다.
국토교통부는 한국 여객기 충돌 화재 사고가 비행기가 새떼를 들이받아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같은 날 한국 언론은 비행기가 새를 들이받는 순간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진 동영상을 게재했다.
사고 직후 제주항공 홈페이지는 흑백 페이지로 바뀌었고, 김리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의 사과문을 내걸었다.편지에는"사고 원인은 관련 정부 기관의 공식 조사를 기다려야 한다"며"제주항공은 가능한 한 빨리 사고를 처리하고 승객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거의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정부와 함께 사고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제주항공 홈페이지
이 사건에 대해 보잉사는 보잉이 제주항공과 2216편에 대해 연락을 유지하고 있으며 언제든지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변했다.
국토교통부도 12월 29일 오후 기자회견에서"현지시간으로 8시 57분께 무안국제공항 관제탑에서 제주항공 7C2216편이 새떼와 충돌했다"며"이어 8시 58분께 제주항공 7C2216편 기장이 "Mayday"의 긴급 구조 요청 신호, 이후 9시경 비행기는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했습니다.이후 9시 3분께 이착륙대가 열리지 않은 채 기체로 착륙한 비행기는 결국 공항 펜스에 부딪혀 폭발해 불이 났다.
한 기무 방행 엔지니어는 현장 동영상을 보면 이 비행기는 랜딩기어뿐만 아니라 비행기 플랩도 놓지 않았고 착지 속도도 매우 컸다고 말했다."승무원 조작상의 원인일 텐데, 급해서 절차에 따라 방출하지 않았다."
천젠궈 베테랑 기장도 새 공격이 발생해 엔진이 헐떡거린다면 랜딩기어가 모두 내려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랜딩기어는 유압A시스템의 압력을 사용하는데 유압A시스템의 압력이 없더라도 랜딩기어는 인공적으로 잠금장치를 해제하고 자체의 중력에 의해 방출할수 있다고 언급했다.
"야간 항공편 승무원이 비교적 피곤할 가능성이 있다. 새 공격을 받은 후나 그저께 아제르바이잔 E190 항공 사고의 그림자를 바탕으로 승무원이 급하게 착지하고 바쁜 중에 실수해 정상적인 조작 절차를 누락했다"고 천젠궈는 분석했다.
5년간 안전벌금 37억원 납부
제주항공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애경그룹 계열 기업으로 2005년 설립된 국내 최대 저가항공사다.제주항공은 제주에서 일본, 중국, 필리핀, 태국 등 다양한 도시로 가는 노선을 보유하고 있다.항공기 사용률이 높을수록 한계비용이 적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저가항공은 수익을 유지하기 위해 새벽 이후 출발하는'레드아이 항공편'을 늘린다.이번에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사고는 이 항공사가 설립된 지 19년 만에 처음 발생한 대형 항공사고다.
planespotters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재 제주항공은 총 40대의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으며 기종은 모두 보잉737 계열 항공기로 이 중 38대가 운항 중, 2대가 휴장해 평균 기령이 14.8년에 이른다.국내 나머지 3개 저비용항공사와 비교하면 제주항공 기단 규모가 상위권에 속한다.진에어는 현재 31대, 이스타항공은 15대, 티웨이항공은 38대 규모다.
그러나 안전지표 측면에서 제주항공은 나머지 3개 저가항공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본토 매체인 매일경제는 항공안전법에 따라 2012년부터 국토교통부가 자국에서 운항하는 국내외 항공사의 안전도 정보를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국내 토종 8개 항공사가 처분한 과징금 총액은 138억원으로 집계됐다.
납부액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항공으로 37억3천800만원(약 1천856만원)이었다.이어 이스타항공이 28억6천만원으로 뒤를 이었다.티웨이항공 24억3천900만원;대한항공 16억2천만원,아시아나항공 15억5천400만원.
제주항공 재무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제주항공 전체 매출액은 4천60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순이익은 43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두드러져 59% 올랐다.
이와 관련해 국내 토종 매체 한국경제는 제주항공이 수요가 높은 일본 노선 및 동남아 노선에서 증편, 수송력 공급 확대 등의 전략으로 여행 수요를 대거 흡수했다고 보도했다.국토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2024년 3분기 수송여객 수 332만명, 시장점유율 14.2%로 토종 저비용항공사 중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현재 제주항공은 국내 토종 저비용 항공사로서 한층 더 경쟁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
계면신문이 대한항공으로부터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12월 12일, 대한항공은 4년에 걸쳐 정식으로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인수를 완성하고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한 1억 3157만주의 신주를 취득했는데 주식보유비례는 63.88% 였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2년가량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합병이 완료되면 대한항공은 더욱 완벽한 글로벌 노선 네트워크를 갖춰 다른 국제 초대형 항공사와 경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통합 과정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계열인 진에어, 에어서울, 에어부산 등 항공사도 통합저비용항공사(LCC)로 재편된다.통합 LCC 가동으로 제주항공은 매출, 기대치 규모 등에서 뒤처져 시장 지위에 도전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통합을 앞둔 통합 LCC에 맞서기 위해 김리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그룹 현대화'추진에 속도를 내고, 코로나 사태로 보류된 보잉 737 맥스8 신기종 구매 계획을 본격화하겠다며 총 395억원을 투자했다.또한 탄력적인 노선 운영, 신규 노선 개발, 원가 경쟁력 등의 전략을 계속 실시하여 한국 저비용 항공업계에서 회사의 지위를 공고히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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