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상해 11월 25일발 신화재정경제소식 (리일범): 당지시간으로 11월 24일, 세계 최대의 자동차부품공급업체 보쉬는 독일 약 10000명의 종업원의 근무시간과 로임을 삭감하겠다고 선포했다. 이번 대규모 감원과 로임인하는 독일 나아가서는 유럽자동차업의 위기가 갈수록 심해지고있음을 의미한다.
앞서 포드자동차는 20일 경제 역풍과 경쟁 압력 심화, 전기차 판매량이 예상을 밑돌아 2027년 말까지 유럽과 영국에서 40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포드는 감원 일자리 대부분(2천900개)이 독일에 있으며 직원 대표들과 협의해 감원 계획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는 최근 판매량과 감원 위기에 빠진 유일한 자동차 기업이 아니다.11월 23일 (현지 시각) 독일 폴크스바겐 브랜드 책임자 셰펠은 인터뷰에서 폴크스바겐의 독일 공장 폐쇄 감원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셰펠은 폴크스바겐이 현재의 곤경에서 벗어나려면'반창고'식 조치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폴크스바겐의 인건비는 현재 다른 유럽 동업자들의 두 배 가까이로 3~4년 안에 40억 유로를 줄여야 한다.
11월 21일, 폴크스바겐그룹은 노동조합과 새로운 노사협상을 진행했고, 독일 노동조합 단체인 IG Metall은 인건비 절감과 생산능력 감축에 개방적인 태도를 표명하는 양보를 했다.양측의 이견은 10월 30일 열린 협상보다 줄었다.앞서 폴크스바겐은 감원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고용보장 합의가 예정대로 11월 30일 종료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전원 임금 10% 삭감을 제시했다.이번 노사협상 이후 다음 협상은 12월 9일 열린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의 수치에 따르면 2024년 첫 10개월 동안 유럽의 신차등록량은 890만대로 동기대비 0.7% 약간 증가되였다.이 가운데 프랑스는 2.7%, 독일은 0.4% 하락했다.구체적으로 전기차 시장에 대해 2024년 첫 10개월 동안 유럽의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고,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0.8% 포인트 하락한 13.2% 를 기록했다.
이제 이번 유럽 자동차 업계의 위기는 공급망으로 번졌다.
보쉬는 11월 22일 성명을 통해 독일에서 자율주행과 자동차 전환 제품 관련 일자리를 줄이고 전 세계에서 5500명을 감원하며 이 중 독일에서 3800명을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보쉬는 자동차 업계가 심각한 생산능력 과잉에 직면해 경쟁과 가격 압력이 계속 심해지고 있다. 11월 24일 보쉬는 그동안의 임금 삭감 계획에 더해 독일 직원 약 10000명의 근무시간과 임금을 더 삭감하겠다고 재차 발표했다.
독일의 또 다른 자동차 부품 거물인 셰플러 그룹은 5일 유럽에서 약 4700명을 감원하고 이 중 독일에서 약 28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지난 7월 독일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체이버는 2028년까지 1만4천명을 감원하겠다고 밝혔다.연초 프랑스 자동차 부품 거물인 팔레오는 화이트칼라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 세계적으로 1150명을 감원할 계획이었다.
관세 정책의 영향으로 연말까지 11월과 12월 유럽 전기차 판매량은 더욱 충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중국 자동차 산업 사슬 기업들은 유럽에서의 현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체리와 스페인 에브로사가 바르셀로나 자유무역지대에서 합작해 세운 에브로 공장은 23일 첫 모델인 S700 생산을 공식 시작했으며 앞으로 몇 주 동안 S800 생산도 시작할 예정이다.계획에 따르면 에브로 공장은 2025년에 용접, 스프레이 및 완성차 조립 등 단계를 생산에 포함시켜 공장 생산능력을 한층 더 향상시킬 것이며, 현지 공급망 강화를 통해 주변 경제 발전을 이끌 것이다.
닝더시대는 20일 헝가리에 있는 새 배터리 제조공장이 2025년 하반기에 가동되고 배터리 재제조센터는 2026년에 건설되는 유럽 지역 배터리 회수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판매량 부진과 감원 파문으로 유럽의회 국제무역위원회 베른드 랭거 위원장은 22일 인터뷰에서 EU와 중국이 유럽으로 수입하는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기 위한 합의 협상을 다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
|
发表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