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대선이 다가오면서 미국 양당 후보들의 경쟁도 가장 치열한 막판 스퍼트에 접어들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일요일,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말라 해리스 팀이 제출한 재무 발표에 따르면, 해리스 팀은 9월에 2억 7천만 달러의 막대한 지출을 부수어 선거 광고를 내보냈는데, 그 선거 지출은 9월 선거 지출이 7800만 달러에 불과한 경쟁자인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트럼프를 훨씬 능가했다.
또 해리스 팀의 모금 규모도 트럼프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리스는 9월 총 2억 2200만 달러의 선거자금을 모았지만 트럼프는 6300만 달러에 그쳤다.
해리스는 선거자금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7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선 출마를 끝내고 민주당 해리스 부통령이 공식 경선을 시작한 이후 해리스 팀은 엄청난 경제적 우위를 구축했다.
해리스는 최근 몇 달 동안 트럼프보다 소액 기부자들로부터 더 많은 돈을 모았고 9월에도 마찬가지였다.그러나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를 비롯한 많은 부자들은 트럼프를 지지하며 이미 많은 자원을 트럼프 지지 활동에 투입했다.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또 다른 문서에 따르면 트럼프의 최대 동맹국 조직 중 하나인 슈퍼정치행동위원회는'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Inc.) 는 9월 보수파 억만장자 티모시 멜론 (Timothy Mellon) 으로부터 2500만 달러의 기부금을 받았다.
티모시 멜론은 유명한 멜론 은행 가문의 후계자이다.올해 초 그는 이 슈퍼 정치 행동 위원회에 최소 1억 1500만 달러를 제공했으며, 이 슈퍼 정치 행동 위원회의 대부분의 지출은 트럼프를 지지하는 TV 광고에 집중되어 있다.
해리스의 거액 지지자는 페이스북 공동 창업자 더스틴 모스코비츠 (Dustin Moskovitz) 와 암호화폐 억만장자 크리스 라슨 (Chris Larsen) 이다.
해리스의 선거캠프는 연방선거위원회에 올해 10월 초 선거계좌에 1억8700만달러가 더 있었고 트럼프의 선거캠프는 1억2000만달러를 보고했다고 전했다.
돈을 많이 부수면 ≠ 안정적으로 이깁니까?
비록 수치가 보여준데 따르면 해리스팀은 대선전의 마지막 스퍼트단계에서 많은 돈을 부수고 천지를 뒤덮은 텔레비죤광고를 통해 그를 전면적으로 선전하였지만 이는 반드시 해리스에게 승리를 가져다줄수 있는것은 아닐수도 있다.
많은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의 현재 선거는 여전히 우열을 가리지 않고 있으며, 승자를 결정할 수 있는 핵심 경합주에서도 마찬가지로 이런 교착된 선거가 나타나고 있다.
여론조사 데이터 사이트 fivethirtyeight에 따르면 10월 19일 현재 미국 전국 여론조사에서 해리스의 여론조사 지지율은 트럼프보다 1.8% 포인트 약간 높다.
실제로 2016년 대선 경선에서도 트럼프가 모금하고 쓴 선거자금은 민주당 경쟁자인 힐러리 클린턴보다 훨씬 적었지만 트럼프는 결국 클린턴을 꺾어 시장을 놀라게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