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부자 침몰 사건 첫 부검 결과 발표: 4명 폐 모두 물 몸에 부상 징후 없어 물에 빠지기 전에 이미 질식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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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9일, 영국의 저명한 소프트웨어기술기업가 마이크 린치 및 저명한 금융거물, 모건스탠리국제회사 리사장 조나단 블루머가 탄 요트가 이딸리아 남부해역에서 침몰되였다.
이 사건으로 린치를 포함해 딸 한나, 조너선 블루머, 아내 주디 블루머, 미국 변호사 크리스 모비로와 아내 네다 모비로, 요트에서 요리사로 일하는 카르도 토머스 등 모두 7명이 숨졌다.
재연사는 이탈리아 언론을 인용해 현재 블루머 부부와 모빌로 부부의 부검이 완료돼 이들의 생애 마지막 순간에 일어난 일을 복원했다고 보도했다.
부검 결과 이들 4명 모두 폐에 물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물에 빠지기 전에 질식해 숨졌음을 보여줬다.잠수사들은 선실 왼쪽에서 4명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조사관들은 배가 오른쪽으로 기울어 침몰한 뒤 4명이 마지막 산소를 선실에서 찾으려다 이산화탄소'기포'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이 신문은 현재 검사 결과 희생자 4명의 몸에는 부상 징후가 없다고 전했다.
린치는 59세로'영국판 빌 게이츠'로 불리며 수년 전 자신이 설립한 소프트웨어 기업을 110억 달러에 HP에 매각했다. 이 거래는 미국에서 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HP는 린치와 다른 회사 임원들이 거래를 성사시키기 전에 회사 평가를'부풀리기'음모를 꾸며 HP가 막대한 재무 손실을 입었다고 고발했다.
블루머와 모르빌로는 린치의 변호인과 변호인으로 출석했다.올해 6월, 린치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특히 HP는 최근 린치의 영국 유산에 40억 달러에 달하는 손해배상을 계속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HP는 최근 성명에서"손해배상에 관한 판사의 판결"이"적절한 때"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HP는 소송 절차를 끝까지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AP통신에 따르면 패소하면 유산 상속인으로서 린치의 미망인이 배상 책임을 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이 유람선 침몰 사고로 구조됐고 두 사람의 18세 딸은 사고로 숨졌다.
NYT와 AP통신은 HP가 최종적으로 얼마나 배상을 받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영국 판사들은 앞서 실제 배상이 HP가 요구한 금액보다'크게'낮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