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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매체의 보도를 종합하면 모건스탠리 인터내셔널의 조나단 블루머 (Jonathan Bloomer) 회장은 요트 침몰로 실종 상태이며 실종자 중에는'영국 빌 게이츠'마이크 린치 (Mike Lynch) 도 있다.
차이연합뉴스는 앞서 이탈리아 시간으로 월요일 새벽, 시칠리아 해안가에 정박한 호화 요트'베이시안'(Bayesian) 호가 침몰했다고 언급했다.사고 당시 배에는 승객 12명과 선원 10명이 타고 있었으며 15명이 가장 먼저 구조됐고 1명은 사망이 확인됐고 6명은 실종됐다.
원고를 발송할 때까지 실종된 6명은 블루머와 그의 안해 주디 (Judy Bloomer), 린치와 그의 딸 한나 (Hannah Lynch), 런던 고위신법률사무소 (Clifford Chance) 의 동업자 크리스 모빌로 (Chris Morvillo), 그의 안해 네다 (Neda Morvillo) 였다.
이탈리아 언론은 사망자가 호화 요트의 요리사라고 전했다.이탈리아 당국은 요트 잔해 수색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시칠리아 민방위기구 대변인은 현장의 조건으로 볼 때 현재 그 사람들 (시체) 이 아직 침몰선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팔레르모의 소방 및 구조 서비스의 전문 잠수부는 현지 언론에 수색 작전이 화요일 오전에 재개되었다고 말했다.그러나 소방관들은 이 요트가 바다 아래 48m(157.5피트) 깊이에 있어 요트 진입이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
긴급 구조대원들이 실종된 선박의 현장을 찾고 있다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시칠리아 섬 검찰은 요트 침몰에 대해 조사를 벌였으며 배에 타고 있던 선장 한 명과 깊은 대화를 나눴다.이들은 베일스호의 마스트가 이날 이례적으로 나쁜 날씨 속에 부러졌다는 해석이 가장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길이가 약 56m로 세계에서 가장 큰 범선 요트 중 하나로 영국에 등록된 베일스호는 사고 당시 팔레르모 인근 해역에서 해상 토네이도로 인한 심각한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해상사고조사국도 이 지역에 검사원 팀을 파견했다.
언론에 따르면 사고 당시 승객들은 요트에서 린치가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것을 축하하고 있었다.'영국판 빌 게이츠'로 불리는 오토노미를 설립한 린치는 2011년 HP에 매각된 소프트웨어 업체로, 이 거래로 미국에서 사기 혐의를 받았으나 지난 6월 무죄를 선고받았다.
린치의 친구인 블루머는 HP와의 오랜 법적 투쟁에서 변호인 측 증인으로 활동해 온 린치 변호사 팀의 일원이다.앞서 언급한 실종된 크리스 모빌로, 생존한 엘라 로널드 (Ayla Ronald) 는 린치의 공동 변호인으로 두 사람 모두 가오웨이신 로펌 출신이다.
금융 업계에서 50년간 근무한 블루머는 2018년부터 모건스탠리 인터내셔널 회장을 맡기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영국 보험회사 히스코스 Ltd.의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다모와 히스코스는 모두 각자의 성명에서 이 소식에 충격과 슬픔을 느끼며 진일보한 발전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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