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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자 일본 정부와 중앙은행은 시장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 입장을 통일하려 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화요일 (8월 6일) (현지 시각) 언론에"이런 상황에서 냉정한 판단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나는 긴박감을 계속 유지하고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일본 중앙은행과 긴밀히 협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날 달러당 엔화는 연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142선이 무너지기도 했다.닛케이225지수는 이날 12.40% 폭락해 1987년'블랙먼데이'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을 기록했다.
[align = center] 달러 대비 엔화 30분 그림
다행히 일본 증시는 이후 2거래일 만에 반등해 지난주 금요일 종가 부근으로 반등했다.이와 함께 엔화 환율도 달러당 147엔 수준으로 하락했다.
화요일에 일본 재무성, 일본 중앙은행 및 금융청에서 3자 회의가 열렸다.일본 재무성 국제국 신임 국장인 아츠시 미무라 (Atsushi Mimura) 는 최근 경제 회복 경로에 대한 견해가 변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미무라 순은 지난달 말 일본의 외환정책을 감독하고 다른 나라와 경제정책을 조율하는 재무성 국제사무를 다케다 겐지의 후임으로 재무성 국제사무를 공식 주관했다.
그는 회의에서 주식 동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으며 주가 변동의 배후에 있는 원인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금융시장은 여러 가지 요인의 영향을 받는데, 정부로서 우리는 무엇이 시장을 추진했는지 명확히 지적할 수 없다."
미무라 순은 일부 시장 관측통들이 최근의 시장 파동을 해외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와 중동을 포함한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촉발된 갑작스러운 글로벌 위험 회피 정서로 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무라 준이치는"외환 안정은 경제 펀더멘털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당국은 외환시장을 계속 예의주시하고 해외와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시장 상황에 공포를 느껴서는 안 되며 일본 경제의 온건한 회복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일전에 일본중앙은행 부총재 우치다 마쓰다 (Shinichi Uchida) 도"최근 시장이 매우 불안하다. 높은 경각성으로 경제와 물가가 받는 영향을 주시하고 정책 지침에 있어서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다."
우치다 총리는 또 일본 중앙은행이 향후 금리 정책 결정에서 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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