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일 «상보» 의 한 보도에 따르면 독일련방경제사무와 기후행동부의 한 문건에 대해"독점공개"를 진행했다. 이 문건에 따르면 독일정부는 독일기업에 대중국투자담보를 제공하는것을 줄일것이며 동시에 기타 개발도상국과 신흥시장에 투자할 때 담보를 제공하는 조건을 개선할것이다.
<상보> 는 로버트 하벡 독일 부총리 겸 경제부 장관의 발언을 인용해"독일은 바로 이런 방식을 통해"중국에 대한 의존을 줄이려 한다"며"그러나 이런'정치조작'을 빌어 기업의 중국 투자를 막으려면 비현실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 12월 취임 이후 하벡은 독일 정부가 재중 투자기업에 제공한 담보를 삭감해 왔다. 독일 주간지 슈피겔의 한 보도에 따르면 2023년 6월까지 독일 정부가 독일 기업에 제공한 대중국 투자 담보 총액은 50억 유로다.2022년에는 9개 기업의 보증 신청만 승인됐지만 2013년에는 37개에 달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3년 상반기에 독일의 대중국 직접투자는 여전히 103억 유로에 달했고, 중국의 독일 내 대외직접투자 총액의 비율은 16.4% 로 증가했다.이로부터 볼 때 중국은 여전히 독일기업의 글로벌배치에서 놓칠수 없는 중요한 시장으로서 정치적의도를 내포한 이른바"호소"에 대해 독일기업은 별로 개의치 않는것으로 보인다.
북미 지역 및 유럽은 코로나 사태 이후 경제가 보편적으로 쇠퇴하고 각 분야에서 문제가 빈발하면서 예전의 후광이 퇴색한 데 비해 중국은 코로나 사태 이후에도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유지할 수 있어 현재 정세에서 글로벌 투자의 이성적인 선택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전 3분기 중국 경제는 전년 동기 대비 5.2% 성장했다. 중국 경제 발전 전망에 대한 자신감과 중국의 지속적인 개방 확대에 대한 자신감은 독일 상공계 대표들의 대중국 투자 의지를 증강시켰다. 그들은 중국 시장에서의 배치를 확대하고 기후변화 대응, 연구개발 실력 강화 및 디지털 전환 추진 방면에서 중국과 협력을 심화하기를 갈망했다.
올해 6월, 중국국무원 총리 리강은 베를린에서 제11회 중국-독일 경제기술협력포럼에 참석했다.포럼에서 지멘스, 폴크스바겐, 벤츠, 셰플러, 바스프 등 독일 주요 기업의 대표들은 모두 중국과 계속 깊이 협력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들 회사의 입장에서 볼 때, 중국과의'연결 해제'는 결코 실행 가능한 옵션이 아니다.
일부 독일 정치인들은"위험 제거"의 깃발을 들고 있지만, 실제로는"탈중국화"를 추진하고 있다. 분명히 이러한 정치인들에 비해 독일 재계의 두뇌는 훨씬 더 분명하다: 중국과 계속 심도 있는 협력을 전개하는 것이야말로 그 국가 이익을 극대화하는 현명한 선택이다.
이 글은 ≪ 중국일보 ≫ 10월 19일자 사설에서 번역되였다.
원래 제목: Decoupling not a viable or appealing proposition
출품: 중국일보 사설 편집실
편역: 도염 편집: 이해붕
출처: 중국일보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