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투자'가 보답을 받아 나흘간 재산이 700억 달러(약 5060억원) 급증했다.
11월 11일 미국 주식 마감까지 테슬라 주가는 다시 9% 가까이 상승하며 350달러에 이르렀다.시가가 하룻밤 사이에 923억 달러 크게 증가하여 회사의 시가총액이 1조 12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주가 상승은 미국 대선 이후 상승세의 연장선에 있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트럼프는 현지시간으로 11월 6일 새벽 2024년 대통령선거에서 승리를 선언했는데 CEO 엘론 머스크의 트럼프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로 테슬라 주가는 줄곧 폭등했다.대선 이후 4거래일 동안 테슬라 주가는 약 39% 급등했다.이와 동시에 이는 머스크의 개인재부를 새로운 리정표에 도달시켰다.
머스크 비즈니스 제국은 집단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테슬라가 받을 영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트럼프는 청정에너지에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은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는 캘리포니아주가 10년 안에 이 주의 모든 차량에 전기차를 사용하도록 강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테슬라가 대표적이다.많은 업계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전기 자동차에 대한 보조금 프로그램을 중단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그러나 머스크는 이를 걱정하지 않는 듯 7월 X에"보조금 폐지는 테슬라에 유리할 뿐"이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특히 월가는 전기차 보조금이라는 불확실한 요소 외에 머스크의 비즈니스 제국이 모두 새 정부로 인해 많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머스크 계열사는 보편적으로 최전방 분야의 하이테크 기업이며, 그는 오랫동안 거대한 비즈니스 제국 발전의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해 규제를 줄이려고 노력해 왔다.그의 기업에는 테슬라, 소셜 미디어 X, 그리고 미국의 우주 탐사 기술 회사 인 SpaceX, 인공 지능 신생 회사 인 xAI, 뇌 기계 인터페이스 회사 인 Neuralink, 터널 기업 인 Boring Co.가 포함됩니다.
애널리스트들은 머스크가 스페이스X사가 이미 확보한 190억 달러의 계약은 포함되지 않은 수십억 달러의 새로운 계약을 정부와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 이런 회사들은 현재 련방기구의 일련의 조사와 소송에 말려들고 있는데 관련된 사항에는 증권법 위반혐의, 사업장안전, 로동자와 공민권리침해, 련방환경법 위반, 소비자사기와 차량안전결함 등이 포함된다.현재 공개된 이 19건의 그의 회사에 대한 연방 소송과 조사는 일부, 심지어 전부가 끝날 수도 있다.
유명 테크놀로지 분석가이자 딥워터 애셋 매니지먼트(Deepwater Asset Management)의 집행파트너인 젠 먼스터는 테슬라를 오랫동안 긍정적으로 봐왔다. 그는 지난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그(머스크)는 현재 점석성금의 기량을 갖고 있으며 경청에 능숙하다"고 말했다. 머스터는 테슬라뿐 아니라 스페이스X도 트럼프 대통령 임기의'명백한 수혜자'라며 새 정부가 인공지능 법규 제정을 검토하면서 xAI도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월가 는 잇달아 가격 을 인상하여 머스크 의 재산 이 크게 올랐다
애널리스트들의 견해에 의하면 머스크는 트럼프의 백악관 입성에 대해 전략적으로 큰 베팅을 진행했는데 이는 테슬라 상승자들에게"천재일우의 베팅"으로 불리웠다.호재에 힘입어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 목표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했다.
웨드부시 증권사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테슬라 주식에 대한'대장 승리'등급을 재확인하고 목표가격을 300달러에서 4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아이브스는 테슬라 사업 중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부분에 대해 약 1조 달러를 평가했으며, 앞으로 12~18개월 안에 테슬라가 2조 달러의 시가총액 문턱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Ives는 트럼프 행정부의 지도 아래 머스크와 그 팀이 지난 몇 년 동안 전자동 운전 자동차 분야에서 겪었던 연방 규제 난제가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전적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머스크와 트럼프의 긴밀해지는 공공관계가 테슬라에 어떤 혜택을 줄지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이는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했다. 이들은 테슬라의 목표가를 265달러에서 350달러로 올렸다.
또 개인 재산만 놓고 보면 머스크의 투자도 이미 수익을 내고 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순자산도 3천350억달러(약 2조4천200억원)까지 치솟아 2위 베이조스를 약 1천70억달러 앞섰다.연초에 비해 그 재산가치는 이미 1050억 달러 급증했다.
미국 소비자 뉴스 및 비즈니스 채널 (CNBC) 은 앞서 머스크가 440억 달러를 들여 소셜미디어 트위터 (현 X 플랫폼) 를 인수하고 최소 1억 3000만 달러를 들여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을 도왔다고 집계했다.트럼프의 승리 이후 테슬라의 주가가 치솟으면서 머스크의 재산은 700억 달러 증가해 앞서 말한 두 건의 거금을 넘어섰다.
올해 3분기 테슬라의 매출은 251억82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습니다.순이익은 21억 6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습니다.총이익률은 19.8% 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 포인트 증가했다.그 순이익과 총이익률은 평균적으로 시장의 예상을 훨씬 초과했다.재무제보 전화회의에서 머스크 역시 매우 낙관적인 예상을 내놓았다.그는 중대한 부정적인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 한 2025년 자동차 판매량이 20~3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