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연속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한 다국적 자동차회사들은 더 이상 최전방 기술이나 콘셉트 차종만 전시하는 것을 추구하지 않는다. 그들은 박람회의 오버플로우 효과를 빌어 국제화된 자동차 판매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있다.
예년과 비교했을 때, 이번 박람회 자동차관의 각 부스에서 절대 다수의 전시된 승용차는 이미 양산을 실현하고 중국 시장에 도입하여 판매하였으며, 수차례 박람회 무대에 상륙했던 일부 제품도 올해"전시품"에서"상품"으로의 도약을 완성하였다.
제너럴모터스 (GM) 는 2022년 프리미엄 수입차 사업 플랫폼인 도랑그라는 이름으로 처음 참가했을 때 일년 내내 미국 시장 풀사이즈 SUV 판매량 1위였던 쉐보레 타호 태호를 박람회장에 데려왔다.다우랑그 부스의 직원은 계면뉴스에 당시 이 차종을 중국 시장에 도입하려는 목소리를 많이 받았고, 구매를 담당하는 전시회 관람객들이 즉석에서 주문하려 했다고 말했다.
2년간의 경로개척과 시장피드백수집을 거친후 올해 8월에 태호는 중국에서 정식으로 출시되여 도랑거플랫폼이 중국에서 판매하는 첫 차종으로 되였다.지난 박람회의 반향을 바탕으로 GM은 플랫폼의 두 번째 모델인 GMC YUKON 육공 풀사이즈 SUV를 도입할 계획이며, 곧 열릴 광저우 모터쇼에 출시될 예정이어서 GMC 브랜드가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시작할 것임을 의미한다.
도랑그 부스에 있는 콜벳 스팅레이 하드톱 스포츠카.사진 촬영/저우저우치
또 다른 전시 제품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곳은 현대차다.지난 박람회에서 선보인 고성능 N 브랜드의 두 모델인 엘란트라 N과 아이오닉 5N은 차례로 중국에 출시돼 인도되기 시작했다.이 중 올해 청두모터쇼에 출시된 아이오닉 5N은 이 브랜드 최초로 양산된 고성능 전기차로 제로백 가속시간이 3.4초에 불과하다.
트랙에서 유래한 고성능 자동차는 일반적으로 자동차 기업의 기술력 수준의 가장 좋은 전시이지만, 국내 자동차 경주 문화는 아직 걸음마 단계이고 소비자의 자동차 구매 이념의 차이로 인해 거액의 연구 개발 비용을 투입한 고성능 차종은 아직 중국 시장에서 충분한 보답을 받지 못했다.
우옌빙 현대차그룹 중국공관부 부장은 계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고성능차의 트랙 특질과 일상적인 운전 주행은 충돌하지 않는다며"현재 고성능차의 사용자 집단 규모는 대중용 모델보다 못하지만 젊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고성능차가 트랙에서만 운전의 즐거움을 구현할 수 있다는 오인식을 점차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그룹 N 브랜드 전시차.사진 촬영/저우저우치
여러 다국적자동차제조업체들은 박람회무대를 빌어 새로운 성장기회를 모색하여 전기화전환기간에 리윤과 판매량의 이중도전에 대처하는 또 하나의 조치로 삼았다.중국 내 시장 점유율의 지속적인 위축과 전기 자동차 원가의 고공행진으로 다국적 자동차 회사의 3분기 보고서 순이익이 보편적으로 하락하였다.
계면뉴스는 올해 박람회자동차관의 부스에 독특한 조형의 지프차와 성능스포츠카가 적지 않게 나타나 많은 관중들이 카드를 찍게 되였음을 주목했다.국내 모터쇼에서 보기 힘든 이런 수입품들은 세분화된 시장의 수요를 만족시키고 적지 않은 리윤을 얻을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 일부 해외브랜드는 박람회에서 최근 또는 곧 국내에 출시될 신에너지자동차에 초점을 맞추고 이 높은 류량플랫폼을 리용하여 대량의 잠재소비자를 끌어들이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그들이 일반모터쇼에서 중국본토브랜드와 경쟁할 때 얻기 어려운 우세이다.
아우디 브랜드 중점 모델은 내년 출시를 앞둔 첫 PPE 플랫폼 순수 전기차 아우디 Q6L e-트론이다.계면뉴스는 소식통으로부터 이 제품이 화웨이 지운전시스템을 탑재해 지능화 분야에서의'보충수업'을 통해 국내 자체 브랜드를 따라잡을 수 있도록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도요타도 곧 출시될 bZ3C와 백금지3X 두 가지 순수 전기 모델을 가져왔다.그동안 베이징 모터쇼에서 비교적 썰렁했던 부스에 비해 이번 박람회에서 전시된 두 종류의 전기차는 많은 관중들이 차에 올라 제품 기능을 체험하고 상담했다.전시회에 참가한 한 관중은 계면뉴스에 다음과 같이 알려주었다. 그는 원래의 다국적자동차회사에 모두 전기자동차제품이 있다는것을 발견하였다.
도요타 프라도.사진 촬영/저우저우치
제품 출시 수량이 많고 리듬이 끊임없이 빨라지는 현재, 소비자들이 모든 신차에 줄 수 있는 열기는 무한히 단축되었다.계면뉴스는 폴크스바겐그룹, 볼보, 닛산, 혼다가 출시된 지 오래된 일부 차종도 전시했는데, 그 목적은 가능한 한 제품 노출도를 높여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닛산 자동차 부스의 한 직원은 계면뉴스에 그들의 이번 박람회의 중요한 임무 중 하나는 제품에 관심이 있는 잠재적 소비자의 단서를 획득하고 그들이 가게에 가서 시운전을 하고 제품을 체험하도록 인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양질의 상품 수입 확대와 국내 소비시장을 풍부하게 하기 위해 지난해 박람회 자동차관은 처음으로 현장 거래 행사를 열었다.소비자는 현장에서 구매의향을 달성한후 직접 주문하여 후속으로 4S점에서 차를 인도할수 있다.
폭스바겐 중국 회장 겸 최고경영자 베리드, 그의 옆에 전시된 차종은 올해 출시된 안휘성 폭스바겐 ID이다.대중에게.사진 촬영/저우저우치
제1회 박람회부터 신에너지자동차는 줄곧 다국적자동차회사의 첫 추진제품이였다.다른 점은 중국의 완비된 전동화 산업 사슬 체계를 바탕으로 올해 전시된 신에너지 제품의 다수가 국산화를 실현했다는 점이다.
혼다의 새로운 전기자동차 브랜드'엽'은 박람회에서 3가지 제품을 선보였다. 이들은 국내 2개의 새로운 신에너지 공장에서 가동될 뿐만 아니라 연구개발단에서도 중국 과학기술 자원을 충분히 활용했다."엽" 브랜드 제품은 닝더시대의 배터리, 화웨이 광장 스크린, 항성 생명감 디지털 곤돌라, iFLYTEK 음성 등 중국 공급업체 제품과 기술을 채용한다.
승련회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9월 자율자동차 브랜드 시장 점유율은 60% 를 넘었다.다국적 자동차 회사들이 스마트 전기 자동차 시대에 다시 우위를 점하려면 현지화 연구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중국 전동화 산업 사슬의 원가를 낮춰야 한다.
BMW그룹은 이미 중국에 독일 외에 가장 큰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그 본토 연구개발팀은 BMW 신세대 모델의 연구개발 업무에 깊이 참여하고 있다;폴크스바겐은 박람회에서 샤오펑자동차와 함께 연구 중인 지역 제어 전자 전기 아키텍처 CEA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베레드 폭스바겐 중국 회장 겸 최고경영자 (CEO) 는"강력한 본토 연구개발 배치와 중국 최고의 과학기술회사 및 본토 자동차회사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우리는 계속 중국 사회와 동행할 것이며, 선진적인 제품으로 중국 고객을 위해 아름다운 이동 생활을 창조할 것"이라고 말했다."